[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이 상원 지배력을 확보하면서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7일(현지시간) 이틀째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상승한 6856.96으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55% 오른 1만3968.24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70% 상승한 5669.85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31% 뛴 3622.42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 워싱턴을 덮은 '블루웨이브'에 주목했다.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다수석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미 의사당 점거 사태는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원자재와 건설주는 강세를 보였다. 리오틴토는 이날 3% 넘게 상승했으며 앵글로 아메리칸도 2%대 올랐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