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하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 유럽 주요국 증시가 6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 상승한 6841.86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76% 오른 1만3891.97로 종료됐다.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1.19% 상승한 5630.60을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78% 오른 3611.08로 장을 끝냈다.

조지아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 아직 당선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같은 당의 존 오소프 후보도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의원을 누르고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조지아에서도 민주당이 상원 2석을 확보하면 민주당은 백악관과 상·하원을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Blue Wave)를 이루게 된다.

시장은 민주당이 법인세율 인상을 추진할 것을 우려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에 강한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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