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 강화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가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6% 하락한 1만3651.2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 내린 5564.6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6% 떨어진 3541.87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6% 상승한 6612.25로 장을 끝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가 강화내지는 지속되는 상황에 좀처럼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독일은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영국도 국민을 집에 묶어두는 3차 봉쇄 조처를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됐지만 속도감이 떨어지며 아직은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유가 상승 속에서 에너지 관련 주식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로열더치셸은 7.07% 급등했으며 BP와 에니(Eni)도 각각 6.87%, 3.7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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