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2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 참석해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는 의미의 ‘캐치(CATCH) 2018’ 경영지침을 형상화한 배지를 신임 임원에게 달아주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2일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몸에 배인 타성을 과감히 버려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서 건설적 파괴를 강조했다.

이웅열 회장은 “혁신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늘 해온 일을 다르게 보고 내가 가진 것을 새롭게 적용한다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건설적 파괴를 통해 혁신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성공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교감과 소통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소통은 곧 심통(心通)”이라면서 “회사, 직급, 직종의 경계를 넘어 진심을 연결하고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공의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의 경영지침을 'CATCH 2018'로 정했다”며 “여기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우리 앞에 다가온 절호의 기회를 꼭 잡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 아래 산업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며 “이미 가속도가 붙은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 한 순간에 뒤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혁신과 소통을 통해 탄탄히 내실을 다지고 끝장을 보는 철저한 실행을 통해 코오롱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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