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5%(196.92포인트) 상승한 3만606.4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64%(24.03포인트) 오른 3,756.07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18.28포인트) 상승한 12,888.28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전체로는 나스닥지수가 43% 급등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7%, 16% 올랐다.

다우지수는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졌던 지난 3월 세계적 혼란 속 한때 1만8500선까지 떨어졌지만 연말에 회복을 넘어 기록을 세웠다. S&P500지수 역시 최고치로 마감했고 나스닥도 최고치에 근접한 채 한해 거래를 마쳤다.

'언택트' 수혜주로 떠오른 기술기업들이 중심이 된 나스닥은 저점 대비 88%가량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도 코로나19 백신과 대규모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미국 주식 주요 3대 지수가 원만한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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