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1포인트(0.26%) 상승한 2만4837.51에 마감…은행주와 에너지주 등 상승 영향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28일(현지시간) 올해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올들어 71번째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3.21포인트(0.26%) 상승한 2만4837.5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이후 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은행주와 에너지주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포인트(0.18%) 오른 2687.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2포인트(0.16%) 오른 6950.16에 장을 마감했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기술주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재와 부동산, 유틸리티, 금융 등 필수 소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 업체인 체서피크 에너지의 주가는 최근 나타난 유가 강세에 4% 넘게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번 주 약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1월 미국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전달 대비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697억 달러로 전달 대비 2.3%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687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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