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성탄절 연후 이틀째다. 아직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보낼 곳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 편리한 교통, 색다른 이벤트 등이 장점인 서울시내 크리스마스 명소를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때면 가장 대표적인 데이트 명소로 각광받는 서울시청 광장은 대형트리와 야외 스케이트장이 볼거리와 즐길거리다.

▲ 지난 10일 오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2017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서 형형색색의 조명이 불을 밝히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시청 앞 광장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대형 트리가 설치됐다. 트리 앞쪽에는 미니 카페가 있어 따뜻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시청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선 시간당 1000원만 내면 맘껏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유아용 링크장을 별도 분리해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배려했다.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일~목요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토·공휴일은 오후 11시까지다.

올해는 개장 10년을 맞아 그동안 이용했던 시민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공모전', 젊은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 이벤트'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N서울타워 펜스에 걸려 있는 자물쇠는 남산타워의 연인들의 명물로 손꼽힌다. 연인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남산타워 주변 펜스에 자물쇠를 채운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등에 자주 나오면서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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