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모더나의 감염증19 백신 효능이 3개월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이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더나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진은 임상 1상부터 성인 34명의 면역반응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예상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항체가 약간 줄었다"면서도 "초기 임상시험 단계에 참여했던 참가자가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한 이후 3개월, 두 번째 접종 기준으론 2개월 동안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를 유지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오는 17일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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