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9월15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한 월성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고 4일 밝혔다.

임계는 핵분열 연쇄반응 과정에서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 수가 같아져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원안위는 증기발생기 1단 습분분리기 상부 덮개의 일부 손상을 확인해 해당 부분을 재질을 개서한 새 제품으로 전량 교체했다. 이후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계를 허용한다"며 "출력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 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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