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4일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가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약 98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반경 3㎞ 내에는 49만3000마리를 사육하는 가금농장 10곳이 있다. 또 3~10㎞ 내에는 44곳이 총 172만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정밀검사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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