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가 전국적인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일과 3일, 4일 배달앱 관련사인 아람솔루션, ㈜스폰지, ㈜샵체인과 차례대로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 2일 경기도주식회사와 아람솔루션의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이준 아람솔루션 대표(왼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현재 아람솔루션은 군산의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스폰지는 서울제로배달유니온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애배달’을, ㈜샵체인은 시흥시와 세종시에서 공공배달앱 ‘소문난샵’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협약 당사자들은 앞으로 공동으로 소상공인 권익 향상에 노력하고, 서로가 가진 경험과 홍보 방안 등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 3일 경기도주식회사와 (주)스폰지의 업무협약식에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김신욱 ㈜스폰지 대표(왼쪽 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배달특급은 현재까지 총 6개 공공배달앱 관계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까지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를 구성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체제에 공동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0월 코나아이와의 엠오유(MOU)를 시작으로 ㈜먹깨비, 배달앱 ‘띵동’의 운영사인 허니비즈와 협의체 구성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준 아람솔루션 대표는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보호 정책으로 가야하며, 국가적인 지원책 필요하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사항들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4일 경기도주식회사와 (주)샵체인의 업무협약식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김만길 ㈜샵체인 대표(왼쪽 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김신욱 ㈜스폰지 대표 역시 “협의체를 구성해 한마음으로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만길 ㈜샵체인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는 지속성이 필요하다”며 “초기에 틀을 잘 잡기 위해 협의체 구성은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공공배달앱 운영사들이 모여 정책 반영 요구 등 한 목소리를 내는 창구로 협의회를 구상하고 있다”며 “형식적인 업무협력이 아닌 실질적 협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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