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 OPEC플러스의 감산결정에 상승했다.

▲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4%(62센트) 오른 46.26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한 주간 1.6%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2월물은 1.1%(54센트) 뛴 49.2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한 주간 2.1% 올랐다.

OPEC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은 전날 1월부터 하루 감산을 5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OPEC+의 감산 규모는 하루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축소된다.

한편 국제 금값은 이날 약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10달러) 내린 18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