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4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696.22)보다 35.23포인트(1.31%) 상승한 2731.45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67억원 순매수했다.

어치를 사들이는 동안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9억원, 410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셀트리온(8.26%), 카카오(4.14%), SK하이닉스(3.14%), 삼성전자(2.58%), 삼성바이오로직스(2.48%), 네이버(2.44%), 기아차(1.0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0.18%) 하락했다. 현대차와 LG화학은 보합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추가부양책 타결 기대감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85.73포인트) 상승한 2만9969.52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3%(27.82포인트) 오른 1만2377.18을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06%(2.29포인트) 내린 3666.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부양책을 놓고 의견을 나눴으며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부양안을 합의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앞서 2일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가 9080억 달러 규모의 초당적 부양안이 협상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투자자들은 다시 부양책 협상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공화당이 제안한 쪽으로 움직인다면 타협이 가능하다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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