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파운드리 업황이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머신러닝, 고성능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암홀딩스(ARM) 아키텍처를 채용한 신개념 프로세서 등 수요가 양호하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비해공급은 제한적으로 5나노미터(nm) 이하에서 대당 2000억에 달하는 극자외선(EUV)장비 등 천문학적 투자 금액을 부담하고 공정을 개발할 수 있는 업체가 삼성전자와 TSMC에 불과해 향후 시장 성장으로 인한 과실이 소수 업체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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