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 2분기와 그 이후 디램(DRAM) 가격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5.7%, 29.1% 상향한 36조1000억과 8조7000억원으로 변경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디램(DRAM) 제품 중에서 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서버디램의 경우 현재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4∼5주 수준이지만, SK하이닉스의 제품의 높은 품질로 인해 고객사에서의 지배력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다만, 지금 서버디램 수요가 약하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도 서버디램용 웨이퍼를 수요가 양호한 모바일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4분기부터 저전력(LP) 'DDR5' 비중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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