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이른바 '빅3'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금융세제 지원 등을 강화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4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혁신성장 빅3 산업 집중육성 추진계획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 ▲디지털 전환 선도를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실행전략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경제 심리 개선, 수출력 회복 등 긍정 흐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산업활동 주춤 등 제약 흐름이 교차한다"고 진단하며 "위기 극복과 함께 내년 경기회복에 이어 한 단계 점프업 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의 엔진'을 더욱 힘차게 돌리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소위 빅3 산업에 대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BIG3 산업을 소재-부품-장비 대책과 같은 방식으로 초집중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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