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1% 전후 수준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우리 경제가 상반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3분기 회복 흐름을 보였는데 11월 코로나19 3차 확산이 안타깝다"며 "4분기에 최대한 노력해서 주춤거리는 경기 회복 기세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역성장을 막겠다고 제시했지만, 여러 여건상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금년 (성장률은) -1% 전후 수준이 아닐까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객관적으로 여러 선진국이 어려운 가운데 한국이 내년에 코로나 이전 국내총생산(GDP) 수준 회복하는 다섯 나라 중 두 번째였고, 2022년에는 가장 큰 폭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1위 국가라는 지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