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준법투쟁)이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당분간 열차 운행과 지연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3일 당부했다.

코레일은 노동조합의 태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4~6일 경부선 4개, 장항선 4개, 호남선 4개, 관광열차(S-Train) 4개 등에 대해 열차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미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은 주말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입시 수험생은 조금 서둘러 이동하거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사측과의 교대근무제 개편 교섭과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지난달 27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