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이달 첫째 주 4인 가구 기준 김장비용은 3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세가 이어졌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김장비용은 1주일 전(30만3000원)보다 0.7% 오른 30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aT가 김장재료로 많이 쓰이는 13개 품목을 전국 전통시장 18곳과 대형유통업체 27곳에서 조사한 결과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출하량이 늘어난 배추와 무, 고춧가루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배추는 20포기당 5만9146원으로 전주(6만1608원) 대비 4.0% 하락했다. 무는 10개당 1만9244원으로 2.2%, 고춧가루는 1.86㎏당 6만5302원으로 2.3%씩 각각 내렸다.

반면 출하량이 적은 미나리와 갓은 올랐다. 미나리는 2㎏당 2만362원, 갓은 2.6㎏당 1만5178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2.2%, 8.3%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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