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명신산업이 공모주 청약 결과 코스피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기업 테슬라 등에 부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27~30일 일반투자자를 위한 청약을 진행한 결과 통합 경쟁률 1372.94 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4조365억4304만원이 걷혔다.

명신산업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95.6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빅히트(1117대 1)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에 명신산업은 공모가를 희망밴드(4900원~5800원) 최상단보다도 10% 높인 6500원에 책정했다.

납입일은 다음달 1일, 상장은 다음달 7일로 예정됐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 인수회사는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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