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30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633.45)보다 42.11포인트(1.60%) 하락한 2591.34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885.56)보다 0.55포인트(0.06%) 상승한 886.11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5.09포인트(0.57%) 오른 890.65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10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1229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18%), 제넥신(2.88%), 케이엠더블유(2.51%), 셀트리온제약(0.26%) 등은 상승했다. 반면 CJ ENM(-2.77%), 알테오젠(-2.25%), 씨젠(-1.88%), 에코프로비엠(-1.82%), 에이치엘비(-1.41%), 카카오게임즈(-0.40%)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3%(37.90포인트) 상승한 29,910.37로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0.24%(8.70포인트) 오른 3638.3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2%(111.44포인트) 오른 1만2205.85를 기록했다.

이번주 다우와 S&P500은 2.2%, 2.3% 상승했고, 나스닥은 3% 가까이 올랐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낙관론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는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51억달러(약 5조6000억원)로 지난해보다 21.4%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쇼핑시즌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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