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각)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약세를 나타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 증시가 휴장한 영향에 거래 분위기는 비교적 한산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각) 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636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2% 내린 1만3286.57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8% 내린 5566.79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03% 미끌어진 3510.94로 마감했다.

독일이 최소 오는 12월 20일까지 코로나19에 대응해 봉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고 영국에서도 맷 행콕 보건장관이 지역별 코로나19 3단계 대응 시스템을 발표하면서 당분간은 코로나 관련 경제적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다.

개별종목별로는 영국 최대 보험사 아비바는 0.24% 떨어졌다. 프랑스 음료업체 레미 쿠앵트로는 실적부진에 1.79% 빠졌다.

반면 영국 소프트드링크 회사 브리트비크는 실적부진에도 1.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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