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달러화 약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80센트) 오른 45.7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1.6%(75센트) 상승한 48.61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80만 배럴 감소한 4억887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예년 평균의 6%를 상회하는 규모로 전문가 기대치 12만7000배럴 증가 기대와도 대조됐다.

한편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0.1%(90센트) 상승한 1805.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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