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대감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누르면서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7% 증가한 6351.4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9% 오른 1만3137.25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9% 상승한 5495.89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45% 우상향한 3467.60를 나타냈다.

증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악화를 둘러싼 우려와 백신 개발이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라는 낙관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에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또 영국 옥스퍼드대학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고령층에서도 젊은층과 같은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주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희소식이 잇따라 전해졌지만 감염자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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