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엑스포’의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 ‘엑스포 라이브(Expo Live)’ 중 하나인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에서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좌측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두바이 엑스포’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 ‘엑스포 라이브(EXPO live)’ 중 하나인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Innovation Impact Grant Programme)’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환경, 건강, 교육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회에서 해조류 부산물로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 이를 활용해 계란판, 종이컵, 봉투 등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4천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33개 기업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그 중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한 23개 업체만이 최종 상금 수상 기업에 뽑혔다.

이번 수상으로 마린이노베이션은 상금 10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내년에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엑스포’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올해 10월 개최가 예정되었던 ‘두바이 엑스포’는 전세계 19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세계 엑스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최 일정이 내년 10월로 연기되었다.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마린이노베이션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친환경 패키징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소셜벤처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린이노베이션은 최근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계란판 약 4만 2천여개를  캄보디아에 수출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제품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환경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