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도 총공사, 앞으로 온라인 티켓예약,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도입도 검토

[이코노뉴스=제리 곽 중국경제 편집인] 앞으로 중국의 모든 고속철도에 와이파이가 확대설치된다.

19일 중신망(中新网) 등 중국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철도 총공사 황민(黄民) 부총경리가 최근 제19차 베이징대학 광화(北大光华) 신년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 앞으로 중국의 모든 고속철도에 와이파이가 확대설치된다.(사진=중국경제 제공)

현재 상하이-베이징간 운영되는 고속철 푸싱호(复兴号)에만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황 부총경리는 “현재 중국의 고속철은 온라인 티켓 예약, 웨이신즈푸, 셀프 검표, 온라인 식사 예약 등 큰 변화를 맞고 있으며, 앞으로 안면인식 출입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은 이미 광저우남역(广州南站), 란저우기차역(兰州火车站) 및 베이징서역(北京西站)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베이징서역의 경우 북쪽 광장에서 진입 후 안면인식진입(刷脸进站) 시스템을 거친다. 여행객들은 신분증(二代身份证)과 블루 마그네틱 티켓을 올려두고, 카메라에 내장된 안면인식 검증을 거쳐 통과하게 된다.

그는 “올해 공사제(公司制) 개혁을 추진 중”이라며 “이미 본사의 공사제 개혁 방안이 재정부에 보고돼 재정부가 검토해 국무원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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