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셀 코리아’ 영향으로 2481.88에 마감…코스닥도 하락, 770선 지켜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가 18일 해외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셀 코리아’에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지만 770선은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481.88로 거래를 마쳤다.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세제 개편 기대감 속에 다우지수 등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물에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52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개인도 1289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기관만 265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9000원(1.15%) 오른 256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1500원(1.98%) 오른 7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대우는 대규모 유상증자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13.46% 하락한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2.48%), 포스코(-2.25%), SK텔레콤(-1.62%)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1.32포인트(0.17%) 내린 770.50에 마감했다. 개인만 141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52억원, 523억원 순매수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신라젠은 전날보다 5100원(5.82%)하락한 8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088.5원을 기록했다. [이코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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