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재봉쇄 조치 영향으로 또다시 급락했다.

▲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또다시 급락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기와 펌프 잭의 모습.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3.3%(1.22달러) 급락한 3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6월1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3%(1.30달러) 하락한 37.82에 거래됐다.

유럽 전역이 코로나19 2차파동이 시작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이 재봉쇄 카드를 뽑아들면서 원유 수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달러화강세 영향으로 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20달러) 하락한 1868.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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