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이 강동구청 · 쿨시티강동네트워크와 손잡고 ‘폐칫솔 재활용 캠페인(블루우체통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랄-비와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7년부터 ‘블루우체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우체통 캠페인은 복합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플라스틱 칫솔을 재활용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지난 4년간 학교와 치과, 오피스를 대상으로 점차 참여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강동구청 · 쿨시티강동네트워크와의 MOU를 통해 공공기관 및 지역주민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강동 구민 상대로 폐칫솔 수거 진행 ▲수거된 칫솔 물질 재활용 ▲지역주민 및 초등학생 대상 블루우체통 캠페인 교육 및 홍보에 협조하기로 했다.

강동구청에서는 구청 내 수거함을 설치해 칫솔 수거에 참여하며, 수거된 칫솔은 테라사이클에서 재활용한다. 또한 지역 주민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칫솔 재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랄-비 최누리 상무는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블루우체통 캠페인이 단순한 기업 캠페인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기관 및 환경단체와 협력해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와 환경단체가 상호 협력하여 재활용 캠페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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