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일요일인 내일(25일) 날씨는 중부 등 내륙 곳곳에서 5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음력 9월 9일인 이날은 한 해의 수확을 마무리하는 '중양절'(重陽節)이기도 하다. 휴일을 맞아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두꺼운 외투를 챙겨야겠다.

▲ 24일 아침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의 풀밭에 서리가 내렸다./뉴시스

기상청은 24일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3도 가량 높겠으나,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면서 "일부 지역은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복사냉각으로 내륙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를 보여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10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음 주(26일~11월1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다만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아침 기온이 내륙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쌀쌀한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가오는 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모습을 보이다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가 되겠다.

화요일인 27일부터 토요일인 31일까지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1~13도, 낮 기온은 14~21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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