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추가부양책 타결 기대감과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실적 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 상승한 5860.28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82% 오른 1만2645.7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0% 뛴 4,909.6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87% 오른 3198.86으로 거래를 끝냈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와 자동차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날 주식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바클레이스는 실적호조에 6.96% 급등했다. 바클레이스의 실적 호조는 HSBC 홀딩스와 방코산탄데르의 주가도 띄웠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호실적을 발표했다. 다임러의 주가는 1.03% 올랐다.

미국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타결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전날 부양책 합의에 대해 "거의 다 왔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다만 "법안 작성 등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다음달 3일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전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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