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성 최저임금 상향 조정-상하이 2300위안으로 전국 최고액

[이코노뉴스=제리 곽 중국경제 편집인]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의 최저임금이 2000위안(약 302달러)을 돌파했다. 이중 상하이는 월 2300위안(약 347달러)으로 중국 전역에서 최고액이다.

▲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의 최저임금이 2000위안(약 302달러)을 돌파했다. (사진=중국경제 제공)

13일 중국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까지 중국 18개성(省)이 최저임금 기준을 상향 조정했는데 이중 상하이, 베이징 등의 경우 2000위안을 넘어섰다.

중국의 경우 2004년부터 시행된 중국노동사회보장부의 최저임금규정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른 최저임금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쑤하이난(蘇海南) 중국노동학회 부회장은 현재 중국 경제가 뉴노멀에 진입함에 따라 인건비 상승이 빨라지면서 기업의 부담이 확대되었고 거기다 최근 몇 년 각 지역의 최저임금 상승폭이 비교적 커졌고 빈도가 빨라졌고 물가 수준이 저공행진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최저임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기업에도 너무 큰 부담을 주지 않고 근로자의 기본 생활수준도 보장할 수 있어 양자간에 평형점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는 19차 당대회 보고에서 공공서비스시스템을 완비하고 대중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 인민의 이익 증가의 아름다운 생활 수요를 만족시키고 사회공평정의를 촉진해 효과적인 사회 관리와 양호한 사회질서를 형성함으로써 인민의 획득감, 행복감, 안전감을 더욱 충족, 더 보장, 더 지속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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