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미국의 추가부양책 우려 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1% 내린 5776.5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1% 하락한 1만2557.6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3% 내린 4853.95에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29% 하락한 360.79를 나타냈다.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은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와 의회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연일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확인했지만 투자자들은 대선 전 협상 타결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웨덴 에릭슨은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9.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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