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서양희 기자] 화이자-바이오앤테크 컨소시엄과 모더나가 11월 중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긴급사용승인 신청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22일(현지시간) 관련 문제를 첫 논의할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승인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표시로도 해석되는 것이어서, 미국의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연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21일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허용 기준 및 긴급사용 후 안전성 통제방안을 논의하는 FDA의 첫 전문가 회의가 22일 개최된다고 전했다. FDA도 이날 웹사이트 게시물을 통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FDA의 긴급사용 승인 후에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DA는 다만 회의의 구체적 세부 사항은 명시하지 않았다. FDA는 이전에도 특정 백신의 긴급 사용을 논의하려면 여러 단계의 회의를 거치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

이와 관련, 화이자와 모더나는 10월이나 11월에 실험용 백신의 3상단계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한편, 조속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네드 라몬트 미 코네티컷 주지사가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그로턴에 있는 화이자 그로턴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로턴=AP/뉴시스 자료사진]

로이터는 FDA의 22일 회의에 대해, 전례 없는 속도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대중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보건당국도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조치라고 해석했다.

우리나라에서 모더나 관련주로 정확하게 100% 일치하는 것은 없다. 다만 코로나백신과 관련된 주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내이사가 미국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의 창립멤버라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화이자 관련주도 정확하게 100% 일치하는 것은 없다. 그래도 코로나백신과 관련된 셀트리온,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유한양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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