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추가부양책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5%(63센트) 오른 41.4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3%(54센트) 상승한 43.16달러를 기록했다.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백악관과 부양책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제시한 이날 부양책 협의 시한의 중요성이 대단치 않다고 강조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플러스는 장관급 회의를 열고 원유시장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OPEC플러스는 하루 770만 배럴의 감산을 이행 중인데 내년 1월부터는 감산 규모를 하루 200만 배럴 추가로 줄일 예정이다.

한편 국제 금값은 이날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70달러) 오른 191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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