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영국과 유럽연합(EU) 무역협정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런던=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8% 오른 5889.2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92% 하락한 1만2736.9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7% 내린 4929.2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45% 하락한 3227.87을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사업체 폐쇄와 기업활동 제한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로지텍의 주가는 실적호조 소식에 15.80% 급등했다. 스위스계 은행 UBS는 15억달러를 자사주 매입 계획 영향으로 2.65% 상승했다.

반면 레킷벤키저의 주가는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에도 0.1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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