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 유가는 19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의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추가 경제봉쇄 등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 국제 유가는 1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0.1%(5센트) 내린 40.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45센트) 떨어진 42.48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플러스가 이날 장관급 감시위원회에서 감산 약속의 이행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곳곳에서 맹위를 떨치는 데다 리비아가 산유량을 늘리면서 유가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이날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3%(5.30달러) 상승한 191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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