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경기도, 서울의 외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진정한 중심…이에 걸맞은 책임 수행해야”

최아람 기자l승인2020.10.17l수정2020.10.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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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경기도는 17일 제3회 도민의 날 기념식과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도민과의 정책대화’를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야외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정신건강위기 대응 강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이번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를 제외하고 30명 내외만 초청해 기념식만 소규모로 개최했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두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경기도가 서울의 외곽이 아니라 서울의 변두리나 껍데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진정한 중심인 새로운 중심이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 주인은 도민이고 우리 경기도는 최소한 제가 취임한 후에 우리 공직자들과 똘똘 뭉쳐서 도의 예산과 권력이 오로지 도민들을 위해서 경기도 발전에 쓰이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로 작은 성과들이 생겨났고 또 많은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곳에서 성과들이 쌓이다 보니 우리 도민들께서 과거에는 도민이라는 의식도 적고 소속감도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경기도민이라는 데에 대해서 조금씩이나마 자부심을 가져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경기도 인구가 서울인구의 40%를 초과하고 있고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의 1/4이 넘게 거주하고 계신다”며 “경제력이나 중요성이나 더 말할 필요가 없고, 북한과 접경하고 있어서 통일과 남북 교류 협력 책임또한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제 어딘가에 변방이나 주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확고한 중심인 만큼 걸맞은 책임을 수행해야 된다”면서 “우리 모두가 큰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느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우리 경기도의 도정 모토를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으로 우리 도민들과 함께 논의해서 정했다"며 "오늘도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어떤 정책들을 통해 실현할 것인지 우리 도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도 지금까지 우리 경기도정이 애써 왔지만 앞으로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 도민들과 함께 국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지사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의 K-방역을 칭찬하는 원인을 '높은 시민의식 사회에 대한 공적 사고'로 규정하며, 도가 하고 있는 온갖 예방정책에 대해서 정말로 온 마음을 다해 협조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다음은 이재명 지사의 도민의날 행사 기념사이다.

기념사를 한다고 하니까 준비된 원고를 읽어야 하는데 재미도 없을 것 같고 그래서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을 몇 가지 드리는 걸로 기념사를 대신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고 자료를 보니까 6년 전에 소위 말하는 판교 환풍구 사고라는 게 있었던 날이라고 합니다. 무려 16명에 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최근 이천에 몇 사건으로 또 수십 명의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 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또 위험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고 계십니다.

역시 공동체에 있어서는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문제만큼 중요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는 누군가에게 생명의 재산에 안전에 위험이 닥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방도 있고 경찰도 있고 각종 국가 정책들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경기도도 앞으로 경기도민들이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더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케이방역을 칭찬하고 있는데 그 원인이 과연 뭘까 생각해봤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과연 과학기술이 더 많이 또는 의학이 더 많이 발전해서 일까 아니면 국가의 통제력. 지휘력이 높아서일까. 그런데 둘 다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우리 국민들께서 높은 공적관념으로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자신의 권리와 또 자유를 제한하는 것에서 쉽게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높은 시민의식 사회에 대한 공적 사고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세계에서 우리 분리수거가 필요합니다. “분리수거 합시다”라고 하면 그냥 우리는 아무 말 없이 따릅니다. 병도 분리할 뿐만 아니라 페트병, 하다못해 플라스틱류도 이 종류 저 종류 나눠서 배출하라 하면 또 아무 말 없이 배출하는데 전 세계 어디에도 정부가 요구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쉽게 추가적인 노동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위대한 국민인데 이번에 코로나 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발생한 것은 과학적으로 어쩔 수 없습니다. 증식하는 것은 통계학적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예비한다고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미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연원을 추적해서 확산을 저지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역시 전 세계에서 개인의 스마트폰을 통째로 뒤져서 몇 날 몇 월 몇 시 어느 지역을 버스타고 지나갔다. 이런 것까지 조사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하는 그런 사회에서 과연 용인이 가능하겠습니까?

지금도 실제 그런 문제 지적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온갖 형태의 집합금지 물론 그것은 아주 세세하게 국민의 자유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나온 측면도 있지만 온갖 형태의 제한명령에도 우리 국민들은 정말로 잘 따라 주십니다.

불편하고 개인적으로는 경제적 손실이 수반되는 일이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러분 들께서는, 도민 여러분들은 도가 하고 있는 온갖 예방정책에 대해서 정말로 온 마음을 다 해서 협조해 주십니다.

이게 바로 케이방역의 힘입니다. 우리 도정의 국정에 함께 해주신 도민 국민 여러분들의 이 위대함에 대해서 서로 박수 한번 하면 어떻겠습니까? 저는 우리 국민들의 높은 집단지성을 믿는 사람입니다. 말없고 잘 모르고 잘 행동하지 않고 누군가 몇몇 사람들의 정치적 선동에 놀아나는 것 같지만 그러나 그것은 도도하게 흐르는 큰 강 위에 파도처럼 포말처럼 그야말로 순간적이고 부분적일 뿐입니다. 정말로 큰 흐름 깊은 흐름은 바꿀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과거 왕이 지배하던 시대에서도 민심은 천심이라고 국민을 백성을 두려워하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국민이 주인이라고 헌법에 명시한 나라에서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통해서 온갖 정보가 신속하게 공유되는 사회에서 허튼 말로 허튼 선동으로 국민을 속이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느냐.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국가 권력에 최고 책임자를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전 세계 역사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무혈 혁명을 완수한 그런 국민들입니다. 지금은 더 발전했을 것입니다. 국민을 믿고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국민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결국은 국민으로부터인정 받는 일이다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입니다. 모든 도의 행정권력은 도민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모든 도의 권한과 예산은 오로지 우리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쓰여지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우리는 도민들을 위해서 뭔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부여가 된 책임을 이행 하는 것입니다. 준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의 것입니다.

그래서 경기도의 주인은 도민이고 우리 경기도는 최소한 제가 취임한 후에 우리 공직자들과 똘똘 뭉쳐서 도의 예산과 권력이 오로지 도민들을 위해서 경기도 발전에 쓰이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그 결과로 작은 성과들이 생겨났고 또 많은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곳에서 성과들이 쌓이다 보니 우리 도민들께서 과거에는 도민이라는 의식도 적고 소속감도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경기도민이라는 데에 대해서 조금씩이나마 자부심을 가져가게 된 것 같습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고 앞으로도 경기도가 서울의 외곽이 아니라 서울의 변두리나 껍데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진정한 중심인 새로운 중심이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미 경기도 인구가 서울인구의 40%를 초과하고 있고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의 1/4이 넘게 거주하고 계십니다. 경제력이나 중요성이나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북한과 접경하고 있어서 통일과 남북 교류 협력 책임 또한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제 어딘가에 변방이나 주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확고한 중심. 앞으로는 거기에 걸맞은 책임을 수행해야 될 입장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모두가 큰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느껴가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 경기도의 도정 모토를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으로 우리 도민들과 함께 논의해서 정했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어떤 정책들을 통해 실현할 것인지 우리 도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세상은 인간이라고 하는 사회의 공동체가 존속하기 위해서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가 아니라 그 공동체가 실제로 실존할 수 있도록 해체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대책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각자 살자고 함께 사는 이유는 함께 사는 것이 우리 각자의 삶에 더 도움 되기 때문입니다. 제재 처벌을 감수하고 어떤 규칙을 지키고 규칙을 만들고 지켜가는 이유도 개인들의 자유와 제한되는 이유도 그 제한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더 큰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준선을 분명하게 만들고 그 기준선을 어긴 것에 대해서는 피아 이해 관계를 바라지 말고 철저하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기준선 안이라면 그게 누구든 내 편이든 네 편이든 가리지 않고 보호해 줘야 합니다.

분명한 기준과 엄정한 집행을 통해서 예측 가능한 합리적인 사회가 되어야 그래야 또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 지고 개인들이 열정을 투여하면서 희망을 갖고 살 수 있습니다. 그래야 그 사회가 실제로 발전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들이 효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사회. 우리 경기도가 추구하는 가치지만 실제로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우리 대한민국을 비롯해서 전세계 인류가 반드시 지켜야 할 최저안의 선이라는 것입니다.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도 지금까지 우리 경기도정이 애써 왔지만 앞으로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 도민들과 함께 국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의 역할, 행정의 역할은 억강부약에 있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자들의 일방적 횡포를 반드시 제어해야 합니다. 다수 약자들의 억울한 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억강부약을 통해서 함께 사는 세상. 대동세상.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 우리함께 다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아람 기자  e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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