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영향으로 하락했다.

▲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리비아내 아람코의 석유저장시설.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2%(8센트) 내린 40.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6%(24센트) 떨어진 42.92달러에 거래됐다.

최대 원유 소비지역인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원유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가 통행금지 등 재봉쇄 조치를 일부 단행한 가운데 미국도 중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3차 확산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한편 국제 금값도 이날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50달러) 내린 190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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