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했다.

▲ 럽 주요국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9% 오른 5919.5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62% 상승한 1만2908.9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3% 오른 493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65% 상승한 3245.47을 나타냈다.

유럽증시가 상승한 것은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다음달 FDA(미국식품의약국)에 긴급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국, 프랑스 등이 바이러스 억제를 위한 새로운 추가 조치를 취했다. 미주 대륙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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