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11월말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10월말보다 0.3%(101억달러) 증가한 3조119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 11월말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10월말보다 0.3%(101억달러) 증가한 3조119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중국외환보유고는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사진=중국경제 제공)

12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11월 중국 외환보유고 데이터를 발표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올해 1월 2조9982억달러를 기록하며 6년만에 2조달러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후 외환보유액은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014년 6월 3조993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달러화강세와 중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러시 때문이었다.

지난해에는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인한 중국내 자본이탈과 이로 인한 금융불안을 잠재우기 인한 중국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인해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1년내내 감소기조를 이어왔다.[이코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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