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한화그룹이 선발한 성화봉송주자들이 전국 연고지역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성화봉송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한화를 빛낸 스포츠 선수들, 임직원들의 사연 공모, 그리고 협력사 임직원들 중에서 총 101명의 성화봉송단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 박찬호 선수/한화그룹 제공

성화봉송 주자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코리안특급'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투수를 비롯해 한화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올 시즌 2승을 올린 이민영 선수 등이 뽑혔다.

지난 9일 대전에서는 코리안특급 박찬호,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성화봉송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미국에 체류중인 박찬호 선수는 본인의 이미 정해져 있는 스케줄을 제쳐두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박 선수는 "성화봉송주자가 된 것이 영광스럽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서 한국의 위상이 한단계 더 올라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내 고향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팀의 브랜드를 가지고 명예롭게 임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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