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경찰이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당시 밝혀지지 않았던 차명계좌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서울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 경찰청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 효제별관에서 삼성 차명계좌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한 압수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8일 오전 수사관 9명을 투입해 서울국세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이 국세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08년 삼성 특검 당시 밝혀지지 않은 차명계좌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자택 공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에 자금 출처를 추적하다 해당 차명계좌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