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신산업 육성과 기업 구조조정, 산업은행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28일 이 회장은 연임 확정 이후 가진 첫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에 매진해야 한다는 전제로 이같은 세 가지 과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 금융지원과 새로운 기업을 발굴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르 만드는 혁신은 계속 추진할 과제"라며 "특히, 펀드 대형화, 스케일업 투자를 과감하게 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쌍용자동차, 두산그룹 등 연임 이전부터 진행해온 각종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과 구조조정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지난 3년간 구조조정을 이끈 소회를 밝히며 낡은 관습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불필요한 노사갈등은 구조조정의 심각한 장애 요인이 된다"며 "이 부분이 해결되야 구조조정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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