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서양희 기자]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방역 및 백신접종 작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25일 로이터에 따르면 내년으로 예상되는 백신 접종과정에 필요한 국가보건데이터 네트워크(National Health Data Network)에 브라질 정부가 ‘RNDS’라는 블록체인기반 시스템을 사용할 계획이다.

▲ 코로나백신 접종 관리에 브라질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는 로이터의 보도를 인용한 인베스팅닷컴 온라인 뉴스. 인베스팅닷컴 화면 캡처

이 시스템을 개발 중인 엘모 라포소 올리베이라 보건부 담당관은 “하이퍼레저 파브릭(Hyperledger Fabric)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된 이 시스템은 코로나백신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의 관련 정보를 외부의 해킹이나 누출에 대한 위험 없이 안전하게 관리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올리베이라 담당관은 “백신을 접종할 때마다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신하고 해당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업로드할 예정인데, RNDS의 목표는 의료 네트워크 지점 간의 정보 교환을 촉진하여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치료의 연속성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은 영국의 옥스포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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