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WTO)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무난히 1차 라운드를 통과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이날 유 본부장을 포함한 5명의 후보자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은 후보자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영국의 리암 폭스 등이다.

산업부는 이번 성과에 대해 현직 통상 장관인 유 본부장의 자질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K-방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이 이번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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