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4.4원)보다 4.9원 내린 1169.5원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14.1원 내린 1160.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1월20일(1158.1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 점도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6% 오른 2412.4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은 14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