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18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406.17)보다 6.23포인트(0.26%) 상승한 2412.4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885.18)보다 3.70포인트(0.42%) 오른 888.88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5.18)보다 4.29포인트(0.48%) 오른 889.47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5억원, 131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503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와 셀트리온제약(2.65%), 케이엠더블유(0.12%), CJ ENM(3.44%), 에코프로비엠(3.23%) SK머티리얼즈(2.0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씨젠(-1.93%), 에이치엘비(-0.77%), 카카오게임즈(-1.86%), 제넥신(-1.80%), 알테오젠(-0.34%), 펄어비스(-4.31%)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7%(130.40포인트) 하락한 2만7901.98에 거래를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84%(28.48포인트) 내린 3357.0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140.19포인트) 미끄러진 10,910.28에 장을 마쳤다.

주요지수가 하락한 것은 전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시점의 불확실성, 일부 경제 지표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준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제시했지만 시장에선 자산매입 규모 확대나 구성의 변화 등 더 적극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서 기대보다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이 물가 과열을 용인할 '일정 기간'이나 '완만함'의 정도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은 점도 실망스러운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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