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4주 연속 '0.01%'에 머물며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 '2020년 9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주와 같이 0.01%를 유지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금주까지 6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송파·서초구(보합)가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강남구(0.01%)가 수서동 등 일부 신축 단지에서 상승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강동구(0.01%)도 9억원 이하 단지를 중심으로 2주 연속 오름세다.

관악구(0.02%), 용산구(0.02%), 동대문구(0.02%), 서대문구(0.02%), 종로구(0.02%) 등도 9억원 이하 단지나 신축, 역세권, 대단지 등 위주로 호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로구(0.01%)와 같이 대출 문턱이 낮은 6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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