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영향으로 원유공급 위축 우려에 급등했다.

▲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원유공급 위축 우려에 급등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7%(1.02달러) 상승한 38.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7%(1.06달러) 오른 40.67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대표적 산유지인 걸프만으로 향하는 1등급 허리케인 '샐리'에 원유 공급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유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허리케인 상륙에 대비해 걸프만 연안 원유·가스생산시설의 4분의 1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제 금값은 이날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50달러) 오른 196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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